본문 바로가기
Study/: 한국인도 헷갈리는 한국어

[26] 하늘을 나는 비행기 ? 날으는 비행기? ✈︎ / 얼굴이 누렇네 ? 누러네?

by 거울경이 2020. 8. 20.

안녕하세요, 

 

 

 헷갈리는 단어에 이어서 한국어 규범에 대하여 알아볼게요 ! 

 

 

 한국어 규범 제4장 18항에 따르면

 

❮용언들의 어미가 바뀔 경우, 그 어간이나 어미가 원칙에 벗어나면 벗어나느 대로 적는다❯ 고 규정하고 있는데요,

 

 

이에 해당되는 예시에는 

 

'하늘을 나는 비행기'가 대표적인 예시에요 !

 

 

 

어간 끝 받침 'ㄹ'이

어미의 첫소리 'ㄴ,ㅂ,ㅅ'및 '-(으)오, -(으)ㄹ' 앞에서 줄어지는 경우 

준 대로 적어야 하는데, 현실 언어 생활에서 

 

 

 

'하늘을 날으는 비행기'처럼 잘못 표현된 경우가 종종 있어요 

 

 

 

'날다'의 경우 '날+-으는'으로 

어간의 'ㄹ'이 탈락하게 되고, '나는'으로 활용하게됩니다.

 

 

 

따라서 '하늘을 나는 비행기'로 표현해야하며 

 

'거칠은 손'의 경우도 '거친 손'이 올바른 표현이에요 ! 

 

 

 

 

하늘을 나는 비행기는 어간의 끝 'ㄹ'이 줄어지는 경우라면 

어간 끝 'ㅎ'이 줄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 

 

형용사의 어간 끝 받침 'ㅎ'이 '-네'나 모음 앞에서 줄어지는 경우 ,

준대로 적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얼굴이 누렇네'와 '얼굴이 누러네' 

그리고 '노랗다'의 활용은 어떻게 될까요? 

 

 

 

위의 조건에 따라 '누렇다'는 '누러네,누런,누러니'로 

'노랗다'는 '노라네, 노란,노라니' 등으로 활용되어요 ! 

 

 

따라서 

 

 

 

'얼굴이 누렇네'가 아닌

'얼굴이 누러네'로 사용합니다 :)

 

 

 

'색이 노랗네'도

'색이 노라네'가 맞아요 ★

 

 

 

 

맞는 표현 o 틀린 표현 x
하늘을 나는 비행기 하늘을 날으는 비행기 
거친 손 거칠은 손
얼굴이 누러네 얼굴이 누렇네
색이 노라네 색이 노랗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