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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한국인도 헷갈리는 한국어

[31]한국인도 헷갈리는 한국어 / 묻히다 뭍히다

by 거울경이 2020. 9. 2.

우리말 사용하기

묻히다 뭍히다


 

 

 

너 옷에 뭐 묻었어 !!! 할 때 

은근히 '뭍혔어'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헷갈리는 단어가 워낙 많기도하고

생각없이 쓰다보면 오류가 나는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기본적인건 알고 쓰자구요! ㅠㅠ

 


 

 

  • 옷에 얼룩이 묻다
  • 물을 묻혀서 사용하자 

 

 

모두 '묻다'입니다 ! 

 

 

'뭍히다'라는 표현은 없어요 

 

 

 

 

 

 

발음은 [무치다]로 발음되며 

'묻다'의 사동사 입니다 

 

'가루, 풀, 물 따위를
그보다 큰 다른 물체에 들러붙게 하거나 흔적을 남기다'


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뭍히다와 발음이 동일하기 때문에 많이 헷갈리는 부분같아요

 

 

 

 

 

또 그 외에도 '묻다'는

 

총 일곱가지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물건이 흙이나 다른 물건 속에 넣어져 보이지 않게 덮이다

 

이 의미는

'땅에 묻다' 또는 '흙 속에 묻히다'라는 표현에 사용됩니다 

 

 

두번째는 

 

일이 속 깊이 감추어져 드러나지 않게 되다

'비밀은 묻혀두자', '마음속에 묻힌 비밀' 등으로 쓰여요

 

 

그러면 여기서! 

 

나물을 묻히다/ 뭍히다/ 무치다 

 

이건 어떤 것이 정답일까요? 

 

 

 

 

여기서의 정답은

나물 따위에 갖은 양념을 넣고 골고루 한데 뒤썪다

 

의미를 가진

 

무치다가 정답입니다 ! 

 

 

 

 

 

나물을 무치다가 옷에 간장이 묻었다 

라고 기억하면 쉽겠네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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