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헷갈리는 단어에 이어서 한국어 규범에 대하여 알아볼게요 !
한국어 규범 제4장 18항에 따르면
❮용언들의 어미가 바뀔 경우, 그 어간이나 어미가 원칙에 벗어나면 벗어나느 대로 적는다❯ 고 규정하고 있는데요,
이에 해당되는 예시에는
'하늘을 나는 비행기'가 대표적인 예시에요 !
어간 끝 받침 'ㄹ'이
어미의 첫소리 'ㄴ,ㅂ,ㅅ'및 '-(으)오, -(으)ㄹ' 앞에서 줄어지는 경우
준 대로 적어야 하는데, 현실 언어 생활에서
'하늘을 날으는 비행기'처럼 잘못 표현된 경우가 종종 있어요
'날다'의 경우 '날+-으는'으로
어간의 'ㄹ'이 탈락하게 되고, '나는'으로 활용하게됩니다.
따라서 '하늘을 나는 비행기'로 표현해야하며
'거칠은 손'의 경우도 '거친 손'이 올바른 표현이에요 !
하늘을 나는 비행기는 어간의 끝 'ㄹ'이 줄어지는 경우라면
어간 끝 'ㅎ'이 줄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
형용사의 어간 끝 받침 'ㅎ'이 '-네'나 모음 앞에서 줄어지는 경우 ,
준대로 적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얼굴이 누렇네'와 '얼굴이 누러네'
그리고 '노랗다'의 활용은 어떻게 될까요?
위의 조건에 따라 '누렇다'는 '누러네,누런,누러니'로
'노랗다'는 '노라네, 노란,노라니' 등으로 활용되어요 !
따라서
'얼굴이 누렇네'가 아닌
'얼굴이 누러네'로 사용합니다 :)
'색이 노랗네'도
'색이 노라네'가 맞아요 ★
맞는 표현 o | 틀린 표현 x |
하늘을 나는 비행기 | 하늘을 날으는 비행기 |
거친 손 | 거칠은 손 |
얼굴이 누러네 | 얼굴이 누렇네 |
색이 노라네 | 색이 노랗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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