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사용하기
기록이 갱신되다 / 기록이 경신되다
신기록을 '갱신하다'와 '경신하다' 중 어떤게 맞는 표현일까요 ?
'경신'이란 단어를 알기 전에는
'갱신'이 자연스럽고 맞는 표현 같지만
신기록을 '갱신하다/경신하다' 할 때는
'경신하다'가 정답입니다 !
'경신'이란?
1. 이미 있던 것을 고쳐 새롭게 함
2. 기록경기 따위에서 , 종전의 기록을 깨뜨림
3. 어떤 분야의 종전 최고치나 최저치를 깨뜨림
'갱신'은?
1. 이미 있던 것을 고쳐 새롭게 함
2. 법률관계의 존속 기간이 끝났을 때 그 기간을 연장하는 일 . 계약으로 기간을 연장하는 명시적 갱신과 계약 없이도 인정되는 묵시적 갱신이 있다 .
3. 기존의 내용을 변동된 사실에 따라 변경,추가,삭제 하는 일
'경신'과 '갱신'의 정의는 이렇게 되어요
'경신'의 '경'은 '고친다'는 뜻의 한자이고
'갱신'의 '갱'은 '다시'라는 뜻으로 읽히는 한자를 가지고 있어요 !
갱신과 경신은
이미 있던 것을 고쳐 새롭게 한다는 공통적인 듯을 가지고 있지만
'신기록 경신'이라는 표현에는
'경신'을 씁니다
이런 의미는 '갱신'에는 없는 의미에요 !
그럼 갱신은?
- 파일 작성 및 갱신하다
- 생활기록부 내용을 갱신해야 한다
- 자료를 갱신합니다
- 자동차 보험의 계약을 갱신했다
- 주민등록증을 갱신하다
이런 표현에 사용해요
그럼 '경신'의 사용 예시를 알아볼까요?
- 마라톤 세계 기록 경신
- 주가 지수가 이미 최저치를 경신하였다
- 대회의 기록을 경신해야 한다
- 최우승 기록을 경신하다
이렇게 사용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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