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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한국인도 헷갈리는 한국어

[19] 한국인도 헷갈리는 한국어 / 겉잡다 걷잡다

by 거울경이 2020. 6. 29.

우리말 사용하기 

겉잡다와 걷잡다


 

 

겉잡다와 걷잡다는

발음 상으로는

 

같은 단어이기 때문에

더 헷갈리는 단어이다. 

 

 

 

‘걷잡다’는 ‘거두어 붙잡다’란 뜻을 나타내며,

‘겉잡다’는 ‘겉가량하여 먼저 어림치다’란 뜻을 나타낸다.

 

 

 

두가지의 뜻과 사용예시를 자세히 알아보자 ! 

 

 

 

 

먼저, 

 

  걷잡다는

발음 : [걷짭따] 

 

두가지의 뜻이 있다.

 

첫번째 뜻은 

     한 방향으로 치우쳐 흘러가는 형세 따위를 붙들어 잡다.

 

두번째 뜻은

  마음을 진정하거나 억제하다.

 

이와 같은 뜻으로 사용된다. 

 

 

 

 

 

 

    눈물이 걷잡을 수 없이 쏟아졌다.

할때 도 '걷'을 사용하고 

 

   그 사람의 행동을 걷잡을 수 없다. 

라는 표현을 사용할 때도 '걷'을 사용한다.

 

 

 

'걷'과 '것'은 발음이 비슷하여 

두가지가 헷갈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을 참고하면,

 

‘걷잡다’의 의미로 ‘것잡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걷잡다’만 표준어로 삼는다.

한편 ‘걷잡다’는 ‘겉잡다’와 구별하여 적어야 한다. ‘걷잡다’는 ‘거두어 붙잡다’란 뜻을 나타내며,

‘겉잡다’는 ‘겉가량하여 먼저 어림치다’란 뜻을 나타낸다.

 

 

 

 

    눈물이 걷잡을 수 없이 쏟아졌다.

할때 도 '걷'을 사용하고 

 

   그 사람의 행동을 걷잡을 수 없다. 

라는 표현을 사용할 때도 '걷'을 사용한다.

 

 

 

 

 

 

  겉잡다는?

발음 : [걷짭따]

"겉으로 보고 대강 짐작하여 헤아리다" 라는 뜻으로 

 

 

' 겉잡아, 겉잡으니, 겉잡는 ' 으로 활용 할 수 있다. 

 

 

 

예를들어 ,

  산불이 겉잡을 수 없이 번져 나갔다.

    겉잡아서 일주일정도 걸릴꺼같아.

 

이런 표현을 쓸 때 사용한다.

 

또, 예산은 대충 겉

 

겉잡아와 걷잡아가 헷갈린다면 ! 

 

 

겉잡아= 어림잡아 , 짐작하여 

라는 뜻으로 기억하면 쉽다 ! 

 

 

 

" 이번 예산은 ' 겉잡아서'  or '걷잡아서'  일인당 10만원 정도 필요할  예정이야"

 

정답은 ?

 

" 이번 예산은 어림잡아  일인당 10만원 정도 필요할  예정이야

라는 표현도 가능하니,

 

 

 

'겉잡아'가 맞는 표현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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