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사용하기
묻히다 뭍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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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옷에 뭐 묻었어 !!! 할 때
은근히 '뭍혔어'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헷갈리는 단어가 워낙 많기도하고
생각없이 쓰다보면 오류가 나는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기본적인건 알고 쓰자구요! ㅠㅠ
- 옷에 얼룩이 묻다
- 물을 묻혀서 사용하자
모두 '묻다'입니다 !
'뭍히다'라는 표현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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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은 [무치다]로 발음되며
'묻다'의 사동사 입니다
'가루, 풀, 물 따위를
그보다 큰 다른 물체에 들러붙게 하거나 흔적을 남기다'
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뭍히다와 발음이 동일하기 때문에 많이 헷갈리는 부분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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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 외에도 '묻다'는
총 일곱가지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물건이 흙이나 다른 물건 속에 넣어져 보이지 않게 덮이다
이 의미는
'땅에 묻다' 또는 '흙 속에 묻히다'라는 표현에 사용됩니다
두번째는
일이 속 깊이 감추어져 드러나지 않게 되다
'비밀은 묻혀두자', '마음속에 묻힌 비밀' 등으로 쓰여요
그러면 여기서!
나물을 묻히다/ 뭍히다/ 무치다
이건 어떤 것이 정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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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의 정답은
나물 따위에 갖은 양념을 넣고 골고루 한데 뒤썪다
의미를 가진
무치다가 정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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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을 무치다가 옷에 간장이 묻었다
라고 기억하면 쉽겠네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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