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사용하기
구렛나루 구레나룻
귀밑에서 턱까지 잇따라 난 수염을 나타내는 말로
일상생활에서는 남자들이 미용실에 가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보통 구렛나루 구레나룻 구렛나룻으로 사용된다
이 중에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표현은
'구렛나루'이다 !
하지만 표준어는 '구레나룻' 하나이다
표준어가 있음에도
구렛나루로 사용되는 이유 중 하나는
지역 방언때문 일 것이다.
강원, 경기, 경남, 전남, 충청, 중국 길림성 등에서는
'구렛나루'라고 사용하고,
그리고 충북에서는
'구렛나루시'라고 사용된다
구레-나룻
발음 : [ 구레나룯 ]
활용 : 구레나룻만 [구레나룬만]
한글 맞춤법 4장 4절 30항에 따르면
[구렛나룯]으로 소리 나기 때문에
사이시옷을 받치지 않는 '구렛나룻'으로 적어야한다
그렇다면 구레나룻은 어떻게 만들어진 말일까?
구레 + 나룻이 합쳐진 단어이다.
. 구레
: 말이나 소 머리에 매는 줄 '굴레'의 옛말이고
굴레에서 'ㄹ'이 탈락하였다
. 나룻
: 수염의 옛말 ' 날옺'에서 따온 말이다.
굴레의 모양처럼 자란 수염을 가리키는 말을 표현하기 위해 구레+나룻이 된거같다 ㅎㅎ
구렌나루, 구렛나루로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 모두 표준어가 아니기때문에
구레나룻으로 확실히 기억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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