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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의 개념 [ 읽기의 개념 ] 읽기는 언어 사용의 한 양상으로서 문자 언어를 통해 이루어지는 이해 활동이다. 읽기의 주체인 독자와 읽기의 대상인 텍스트가 독자의 이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양자가 상호 어떤 관련성을 맺고 있는지를 보는 관점에 따라 읽기에 대한 개념 정의가 달라져왔다. #전통적 관점 오랫동안 언어 교육에서 읽기는 수동적인 이해 기능으로서 단선적인 활동으로 이해되었다. 이런 입장의 전제는 글의 의미는 텍스트 속에 고정되어 있으며 이 경우 읽기는 독자가 텍스트에 포함된 내용을 이해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1970년대 70년대에 이르러 인지심리학으로부터 읽기에 관한 새로운 관점이 대두되었다. 그것은 바로 독해에서 텍스트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독자가 텍스트에 끌어들이는 배경지식이라는 인.. 2020. 8. 11.
[24] 한국인도 헷갈리는 한국어 / 재연하다 재현하다 우리말 사용하기 재연하다 재현하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헷갈리는 단어 글을 적어보려고해요 ! 명장면을 재연하다 vs 재현하다 또는 사고 상황을 다시 재연하다 ? 재현하다? 발음도 비슷해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이 있죠 정답을 알기 전 ! 먼저 재연하다와 재현하다의 정의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아볼게요 ! 재현하다 : 1. 다시 나타나다. 또는 다시 나타내다. 2. 이미 경험하거나 학습한 정보를 다시 기억해 내다. 재연하다 : 1. 꺼졌던 불이 다시 타다. 2. 한동안 잠잠하던 일이 다시 문제가 되어 시끄러워지다. 사전적 의미는 이렇게 정리되어요 재연하다와 재현하다는 둘다 사용가능하지만 문맥에 따라 적절히 선택해야해요 ! 또 어떤 경우는 둘다 문맥에서 가능한 경우도 있어요 사건을 재연하다 / 재현하다 .. 2020. 8. 3.
어휘 교육과 듣기 1. 듣기의 개념 - 듣기는 언어 사용의 한 양상으로서 음성 언어를 통해 이루어지는 이해 활동 - 일상 생활에서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말하기의 2배, 읽기의 4배, 쓰기의 5배 정도의 시간을 듣기에 할애한다 (J.Morley, 1994) -듣기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의사소통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듣기 능력은 중요하다 *듣기란? 1) 전통적 관점 - 듣기는 수용적인 활동이므로 듣기를 수동적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2) Taylor 1973 (입력 정보 보다는 듣기 처리 과정에서의 청자의 인지적인 정보 처리 과정에 초점을 맞춤) - 듣기의 과정을 '들리기(hearing), 듣기(listening), 이해하기(auding)의 세단계로 구분한다. - '들리기' : 말소리의 음파를 귀로 받아들이는 과정 '듣기'.. 2020. 8. 2.
한국어교육 어휘의 제시 방법 2 1. 풍선꾸러미 방법 종이 한가운데에 중요 단어를 기재하고 그림 이 풍선을 여러 개의 작은 풍선들과 연결하고 연상 단어들을 작은 풍선위에 기재한다 -> 예를 들면, 종이 한가운데 학교라는 쓴 풍선을 그리고 그 주변에 연상되는 어휘인 '학생, 선생님, 교실 책상, 책'등을 기록한 풍선을 그린다 이것이 생각 그물식 어휘제시 방법이다. 주제별로 접근할 수도 있고 상위어, 하위어 관계별로 접근할 수도 있다. 2. 그림, 사진 제시 방법 그림, 사진에 나오는 사물, 사람, 건물, 자연물 등에 번호를 기록하고, 각 번호에 해당하는 한국어를 제시한다. 그림이나 사진 바로 밑에 제시하기보다는 따로 제시하여 해당 어휘의 짝을 찾아보도록 하는 방법이다. 초급에서는 해당 어휘만을 찾게 하지만 중급이나 고급으로 올라가면 해당.. 2020. 7. 30.
한국어어휘 교육 어휘 제시 방법 - 정해진 수업 시간 내에 학생들에게 어떤 어휘를 가르칠 것인지 선택해야한다. - 교재 본문에 나오는 새 어휘를 우선적으로 가르치되, 관련 어휘를 확장시켜 주는 것을 잊지 말아햐한다. - 어휘 제시 할 때 고려해야 할 점 학생들의 연령, 직업, 흥미와 관심 (학생들의 수준과 능력에 맞는 범위 내에서 확장 어휘를 조정) 제한된 수업시간 고려 (수업시간을 고려하여 어휘의 수를 선택) - 교사가 다양한 어휘 제시 방법을 사용하면, 학습자들이 어휘 생성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어휘 확장 방법을 쉽게 터득할 수 있다. - 교사가 어휘를 어떻게 제시하느냐에 따라 학습자의 어휘 습득 정도와 어휘 활용도가 달라 질 수 있다. - 어휘를 제시할 때 바람직한 방법 간단한것 -> 복잡한것 익숙한것 -> 낯선 것 기본의미 ->.. 2020. 7. 29.
"그 상품은 품절이세요 " 올바른 표현일까? 경어체란? 상대에 대하여 공경의 뜻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문체이다. 경어체는 가정에서도 쓰이고, 사회에서도 쓰인다. 1) 가정에서 존경의 표현은 동작이나 상태의 주체가 되는 사람을 높이고자 할 경우 '웃으시다' , '건강하시다'와 같이 서술어에 '-시'를 넣어 존경을 표하는 것이다. 이 밖에 따로 존댓말을 써서 주체를 높이기도 하는데 '밥'을 '진지'로, '자다'를 '주무시다'로, '먹다'를 '잡수다', '잡수시다'와 같이 바꾸어 말한다. 존댓말을 잘 가려 쓰는 것도 중요하다. '아버지한테 야단을 맞았다' 보다는 '아버지한테 걱정을 들었다' 또는 '아버지한테 꾸중을 들었다', '아버지한테 꾸지람을 들었다'처럼 말하는 것이 전통 예절에 가깝다. '묻다'는 '여쭙다'로 , '말하다'는 '아뢰다'나 '말씀.. 2020. 7. 15.
[23] 한국인도 헷갈리는 한국어 / 들르다 들리다 우리말 사용하기 슈퍼에 잠깐 들리다 슈퍼에 잠깐 들르다 어떤 표현이 맞는 걸까요? '들리다'와 '들르다'를 잘못된 표현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요 둘 다 어감이 비슷한 동사이기 때문에 틀린 표현인 줄도 모르고 사용했던 경우가 대부분일꺼에요 ! 이제는 정확하게 알고 사용해요 :D '들르다'의 정의는 1. 지나가는 길에 잠깐 들어가 머무르다. 친구 집에 잠시 들르다. 출근길에 편의점에 들렀다가 친구를 만났다. 이 표현이 맞는 경우에요! 친구 집에 잠깐 들리고 갈꺼야 . 친구 집에 잠깐 들렸어. 이 두 표현은 잘못된 표현인데 , 자연스럽게 썼던 경우가 많죠~? ㅎㅎ 친구 집에 잠깐 들리고 갈꺼야 (x) -> 친구 집에 잠깐 들르고 갈꺼야 (o) 친구 집에 잠깐 들렸어 (x) -> 친구 집에 잠깐 들렀어 (o).. 2020. 7. 14.
축하와 위로의 표현 축하와 위로의 표현 1. 결혼 축하의 인사말을 하는 가장 대표적인 자리는 결혼식 장이다. 축하 인사말을 조금 실수를 해도 인사를 받은 사람이 자연스럽게 넘어가기는 하지만 짧고 정중한 인사말을 잘 골라써야 한다. 본인에게 : 축하합니다 / 결혼을 축하합니다 / 경축합니다 / 혼인을 축하합니다 / 혼인을 경축합니다 / 혼인을 경축합니다 부모에게 : 축하합니다 / 경축합니다 / 얼마나 기쁘십니까? 2. 출산 출산한 산모나 그의 남편, 이들의 부모에게는 '축하합니다' '경축합니다' 또는 '순산하셨다니 반갑습니다' '순산하셨다니 축하합니다'라고 인사하는 것이 좋다. 축하하는 말을 전하고 이말들 뒤에 다른 말을 붙여 인사할 수도 있다. 산모, 남편, 이들의 부모에게 : 축하합니다 / 경축합니다 / 순산하셨다니 반갑.. 2020. 7. 8.
[12] 호칭(呼稱)과 지칭(指稱)의 구분 호칭(呼稱)과 지칭(指稱) 호칭이란 어떤 사람을 직접 부르는 말이고, 지칭이란 어떤 사람을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 가리키느 말이다. 두가지 모두 말할 때는 칭호라 한다. 우리 나라는 다른 나라와 달라 같은 대상이라도 경우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부르거나 말하게 된다. 또 순수한 우리말 칭호와 한자말이 섞여서 쓰이고 있다. 때문에 호칭이나 지칭을 잘못 쓰면 무례한 사람이 된다. 표준 언어 예절 (2011) - 2011년 '표준언어예절'이 1992년 '표준화법'과 다른 점은 다음과 같다. 1. 조부모, 손주, 사촌에 대한 호칭, 지칭을 추가하였다. 2. 부모 호칭으로 어릴 때만 '엄마,'아빠'를 쓰도록 하였던 것을 장성한 후에도 격식을 갖추지 않는 상황에서는 '엄마','아빠'를 쓸 수 있도록 하였다 . 3. 남.. 2020. 7. 7.